정부지원제도

청년도약계좌 조건과 혜택, 꼭 알아두세요

easygov 2025. 7. 2. 19:00

청년도약계좌란 무엇인가? 미래를 위한 든든한 자산형성 제도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층이 목돈을 모아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대표적인 자산형성 지원 정책입니다. 청년희망적금의 뒤를 잇는 계좌로, 단순히 적금이 아닌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 주거비, 학자금, 생활비 부담이 점점 커지는 사회적 현실 속에서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존 청년희망적금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더 폭넓은 대상과 더 큰 지원 규모를 제공하는 청년도약계좌를 도입했습니다.

청년도약계좌

이 제도는 만 열아홉 살부터 서른사이의 근로소득자 혹은 사업소득자가 가입할 수 있으며, 일정 기간 동안 꾸준히 저축하면 정부의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이 동시에 주어집니다. 일정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근로 기간과 가입 시점에 따라 지원금 규모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계좌의 가장 큰 특징은 가입자가 일정 금액을 적립할 때 정부가 그에 비례해 매월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해 준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순수한 개인 저축만으로는 모으기 어려운 목돈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고, 만기까지 유지 시 상당한 규모의 자산을 쌓을 수 있게 됩니다.

 

가입 대상과 조건, 소득 요건 상세 안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일정 요건을 반드시 충족해야 합니다. 크게 나이 요건과 소득 요건이 있습니다.

먼저 나이 요건은 만 열아홉 살 이상 서른 살 이하의 청년이어야 하며, 연령 계산은 신청연도 기준으로 이루어집니다. 서른 살이 되는 해에 가입했다면 만기까지 자격이 유지됩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소득 요건입니다. 신청인은 근로소득자 혹은 사업소득자로서 일정 금액 이하의 총소득을 충족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년도 근로소득 기준으로 약 오천만원 이하, 종합소득 기준으로는 약 삼천육백만원 이하의 소득을 올린 청년이 해당됩니다. 이 기준을 초과하는 소득을 올린 경우에는 가입이 제한됩니다.

단,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 지원금 규모에 차이가 있습니다. 소득이 낮을수록 더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저소득 청년층에 우선적인 혜택이 돌아갑니다.

또한 직전 과세기간 동안 근로소득 혹은 사업소득을 일정 기간 이상 올려야 하며, 무직 상태에서는 가입할 수 없습니다. 이외에도 신청인의 금융채무불이행이나 국세 체납 등이 확인되면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가입조건을 충족하는 청년은 본인 명의의 통장을 개설한 뒤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정부에서 매칭 지원금을 추가로 적립해 주게 됩니다. 이렇게 적립금과 지원금, 이자가 함께 누적되어 만기 시에 상당한 목돈이 쌓이게 되는 구조입니다.

 

청년도약계좌

 

적립 구조와 만기 시 혜택, 얼마나 모일까?

 

청년도약계좌의 적립 구조는 매월 본인이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그 금액에 비례해 정부가 지원금을 매칭해 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적립 기간은 통상 오년이며, 매월 이십만원에서 사십만원 사이의 금액을 본인이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월 이십만원을 적립한다고 가정하면, 정부에서 추가로 매월 지원금을 납입해 주며, 이 금액은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르게 책정됩니다. 소득이 낮을수록 매칭 지원금이 많아지기 때문에 같은 기간 동안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적립 기간이 오년인 만큼, 원금만 해도 상당한 규모로 쌓이며, 여기에 정부 지원금과 이자소득이 더해지면 만기 시에는 이천만원 이상, 많게는 삼천오백만원 이상이 모이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청년희망적금과 달리 지원금 한도가 더 높게 책정되어 있어 자산 형성 효과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의 또 다른 강점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입니다. 일반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면 이자소득에 대해 이십이퍼센트 가량의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데, 이 계좌에서는 이자가 비과세 처리됩니다. 이 점 때문에 실질 수령액이 크게 늘어납니다.

또한 본인이 자금 사정에 맞춰 납입 금액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매월 적립금은 납입 상한액 이내라면 언제든 증액·감액이 가능하며, 일시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는 납입을 유예하거나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정부 지원금은 제한되거나 중단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신청 방법과 유의사항, 가입 후 관리 팁

청년도약계좌는 시중 은행에서 취급하며, 직접 창구 방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가입 절차는 비교적 간단하나, 소득 요건과 나이 요건 충족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먼저 은행에서 청년도약계좌 상품에 가입 의사를 밝히면 본인 확인과 소득 조회를 위해 국세청 자료 제출에 동의해야 합니다. 이후 은행이 국세청에 소득자료를 조회하고, 자격 요건 충족 여부를 판단합니다. 이 과정은 통상 이주에서 삼주 정도 소요됩니다.

자격이 확인되면 계좌가 개설되며, 매월 지정한 금액을 자동이체로 적립할 수 있습니다. 자동이체일과 금액은 본인이 직접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후 적립금과 정부지원금이 월 단위로 누적됩니다.

가입 이후에는 아래 사항에 유의해야 합니다.

 

첫째, 납입금 미납 시 지원금 제한
매월 지정일에 납입금을 이체하지 못하면 정부 지원금 적립이 제한됩니다. 일정 기간 이상 납입이 중단되면 계좌가 해지 처리될 수 있으니 반드시 잔고를 확보해두어야 합니다.

 

둘째, 중도 해지 시 불이익
가입자가 만기 이전에 자의로 해지할 경우, 그동안 적립된 정부 지원금을 모두 반환해야 하며,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도 취소됩니다. 따라서 중도 해지는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셋째, 소득 변동 신고
가입 기간 중 소득이 변동되는 경우 반드시 은행과 국세청에 신고해야 하며, 그에 따라 정부 지원금 규모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넷째, 재가입 제한
청년도약계좌는 1회성 제도이기 때문에, 중도 해지하거나 만기 수령 이후에는 재가입이 불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만기 시에는 총 적립금과 정부 지원금, 이자를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으며, 일부 은행에서는 분할 수령도 지원합니다. 목돈 마련의 기회이므로 만기까지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